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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 Journal

아크메 대표원장 칼럼

이마필러 상담에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몇 cc 넣어야 하나요?"입니다.
하지만 예쁜 이마는 'cc 숫자'가 아니라 디자인이 만듭니다.
헤어라인에서 눈썹까지 반듯하게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이마를 위한 적정 용량과,
중앙만 동그래지지 않는 디자인 원칙을 진료 경험과 함께 정리했습니다.

이마필러는 '꺼진 이마를 채우는' 단순한 시술처럼 보이지만, 사실 얼굴 전체 인상을 바꾸는 디자인 시술입니다.
같은 용량을 넣어도 어디에, 어떤 흐름으로 채우느냐에 따라 결과가 완전히 달라지죠. 그래서 이 글에서는 '몇 cc'라는 용량 이야기부터,
자연스럽고 깔끔한 이마를 만드는 디자인 원칙까지 함께 다뤄보겠습니다.

01 — 용량
이마필러, 보통 몇 cc가 들어갈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헤어라인에서 눈썹까지 반듯하게 이어지는 자연스럽고 깔끔한 이마를 만드는 데에는 대개 3~6cc 정도가 들어갑니다.
물론 이건 평균적인 범위이고, 이마 면적이나 꺼진 정도, 원하는 볼륨감에 따라 달라집니다. 넓고 많이 꺼진 이마는 더 필요하고, 살짝만 보완하면 되는 경우는 덜 들어가죠.

여기에 관자(측두부)까지 함께 채우는 경우에는 필러가 조금 더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마와 관자는 옆라인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부위라,
이마만 채우고 관자가 꺼져 있으면 흐름이 끊겨 보이기 때문입니다(이 '옆라인 연결'이 왜 중요한지는 뒤에서 자세히 설명드릴게요.

02 — 변수
용량이 달라지는 변수 — 첫 시술 후 추가가 필요할 수도

이마필러 용량은 처음 계획한 대로 딱 떨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변수가 이마 근육과 필러 흡수 속도입니다.
이마 근육(전두근)이 발달해 움직임이 많은 분은 필러가 눌리고 퍼지면서 볼륨이 덜 남을 수 있고, 시술 후 운동·사우나·찜질 같은 열, 잦은 마사지 등으로 필러가 평소보다 빨리 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변수가 있었다면, 첫 시술 후 얼마 지나 자리가 잡혔을 때 추가 용량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처음부터 무리하게 많이 넣기보다,
기본 디자인을 잡고 자리 잡는 것을 본 뒤 보완하는 편이 오히려 자연스럽고 안전한 결과로 이어집니다.

03 — 디자인
진짜 중요한 건 'cc'가 아니라 '디자인'입니다

이제 이 글에서 가장 강조하고 싶은 부분입니다. 많은 분이 이마필러를 "눈썹 위쪽으로 배트맨(박쥐) 모양으로 꺼진 그 부분만 채우면 되겠지"라고 생각하십니다.
신경 쓰이는 곳이 딱 거기니까요. 그런데 이마의 하방(눈썹 쪽)만 채우면, 이마가 무거워 보이고 하방 볼륨만 강조되는 결과가 나옵니다.

제가 선호하는 디자인은 이렇습니다. 먼저 헤어라인이 시작하는 위치부터, 이마가 가장 앞으로 나오는 지점(정점)까지 매끄럽게 이어지도록 볼륨의 흐름을 잡습니다. 그리고 하방 볼륨은 그 흐름에 '살짝만' 이어줍니다. 이렇게 기본 곡선을 완성한 뒤, 원하는 방향에 따라 볼륨을 조금씩 추가하는 거죠. 옆에서 봤을 때 이마가 하나의 부드러운 곡선으로 이어지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리고 하나 더 — 관자에서 이마 중앙으로 이어지는 이마 양 측면도 어느 정도 연결이 되어야 합니다. 정면에서 봤을 때 중앙 볼륨만 채워지고 양 측면이 비어 있으면,
이마 가운데만 볼록 튀어나온 느낌이 됩니다. 중앙–측면–헤어라인–관자가 하나로 이어질 때 비로소 전체적으로 자연스러운 이마필러가 완성됩니다.

04 — 실수 ①
흔한 실수 ① — 배트맨 모양만 채우기

눈썹 위쪽 '배트맨(박쥐) 모양'으로 꺼진 부분이 제일 눈에 띄다 보니, 그 부분만 채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마 하방만 채우면 이마가 무거워 보이고,
하방 볼륨만 도드라져 오히려 부자연스러워집니다. 꺼진 곳을 '메우는' 관점이 아니라, 이마 전체 곡선을 '다시 그리는' 관점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05 — 실수 ②
흔한 실수 ② — 이마 중앙만 동그랗게

이마필러를 받았는데 이마 중앙만 동그랗게 볼록 튀어나온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결과는 대개 이마 양 측면과 헤어라인 쪽을 놓친 경우가 많습니다.
중앙에만 볼륨이 몰리고 주변으로 이어지지 않으니, 가운데만 강조되어 보이는 것이죠.

예쁜 이마필러는 '몇 cc를 넣었느냐'가 아니라, 헤어라인부터 관자까지 하나로 이어지게 설계했느냐로 결정됩니다.

06 — 정리
자연스러운 이마필러, 이렇게 확인하세요

이마필러는 용량 숫자로 정해지는 시술이 아니라, 얼굴 옆라인과 정면 인상을 함께 설계하는 시술입니다. 상담에서 "몇 cc 넣을까요"만 이야기하기보다,
어떤 흐름으로 이마를 디자인할지를 함께 그려보는 것이 자연스럽고 만족스러운 결과로 가는 길입니다.

본 글은 이마필러의 일반적인 용량 범위와 디자인 원칙을 진료 경험과 함께 정리한 교육용 콘텐츠입니다. 적정 용량·디자인은 개인의 골격·꺼짐 정도·피부 상태에 따라 크게 다르며, 필러는 드물게 혈관 관련 합병증 등 위험이 있는 시술이므로 반드시 자격을 갖춘 의료진과의 대면 진료·상담을 통해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대표 이미지는 이해를 돕기 위한 예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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